어제 오늘의 기사를 보시죠.
"우리나라가 GDP 규모로 세계 10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겠다."
잘하면 9위도 가능하겠다 하는 겁니다.
주요 국가의 순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으로 가서 한국, 캐나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두 나라의 차이가 상당히 딱 붙어서 좁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순위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전망치로 본 명목 GDP의 순위입니다.
맨 처음에 전망치가 나온 다음에 잠시 후에 속보치가 나오고 잠정치가 나오고 그다음에 확정된 실적치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전망치입니다.
아직은 전망치니까 우리가 10위일까, 아니면 잘하면 9위까지도 가능할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보는 겁니다.
그다음 명목 GDP, 실질 GDP 문제를 따져보겠습니다.
명목 GDP라고 하는 건 우리나라가 생산한 재산이, 재화가 얼마의 크기인가를 그때그때의 가격을 곱해서 덩치를 이야기하는 거죠.
그다음 실질 GDP는 뭐냐?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따져서 변화가 어떻게 빠르냐 느리냐, 성장이 얼마나 빠르게 느리냐를 보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실질 GDP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도를 100으로 기준으로 쳐서 변화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떻게 변했는지. 우리는 19년도 100에서 20년도에 98.9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해는 올라가게 돼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보다 더 떨어졌지만 그래도 빨리 올라오는 편이고 일본은 많이 떨어졌는데 올라오는 게 미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뒤처지죠.
프랑스는 워낙 많이 떨어져서 타격을 지금 회복하는 데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걸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떨어질 때 이 정도만 떨어지지 않고 일본 있는 데까지 뚝 떨어졌다면 이걸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라고 하는데 이럴 때 바로 명목 GDP를 사용하는 겁니다.
아까 1조 62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따지면 2000조 원 되는 거죠.
5% 차이 나니까 2000조 원의 5%면 90조 원에서 100조 원 정도가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렇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이 바로 경제고 코로나 방역이 국가의 수익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들께는 더 잘 지켜달라고 부탁을 드리는 거고 정부에게는 국민이 잘 지킬 수 있도록 제발 긴급재정을 좀 더 넉넉히 풀자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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